이란 “일부국가 원유수출 곧 중단”… 美국방 “이란, 1년내 핵폭탄 개발 가능성”

Է:2012-01-30 19:20
ϱ
ũ

이란 정부는 29일(현지시간) 일부 국가에 대해 이란산 원유의 수출을 곧 중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나 이란 의회는 유럽연합(EU)에 대한 원유 수출을 즉각 중단한다는 내용의 법안 논의를 연기, 서방을 위협하는 데 있어 수위를 조절하는 모습이다.

이란의 로스탐 카세미 석유장관은 이날 자국이 “조만간 일부 나라에 대한 원유 수출을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만약 우리가 대(對)유럽 원유 수출을 중단하더라도 원유를 팔 곳은 얼마든지 있다”면서 자국에 경제 제재를 가하려는 서방에 엄포를 놓았다고 AP와 AFP통신 등이 전했다. 이런 가운데 모하마드 카림 아베디 의원은 의회가 최소 5∼15년 동안 유럽에 자국산 원유 공급을 중단할 것을 정부에 요구하는 법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국의 리언 패네타 국방장관은 이란이 대략 1년 안에는 핵폭탄을 개발하고 이후 2∼3년 내에 운송수단까지 제조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패네타 장관은 29일 미국 CBS방송의 ‘60분’에 출연해 이같이 밝히고, 이란의 핵무기 개발은 “미국뿐만 아니라 이스라엘에도 분명한 ‘레드라인(금지선)’이므로 양국이 공동의 목표(이란의 핵무기 개발 저지)를 공유한다”고 강조했다.

정진영 기자 jyjung@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Ŭ! ̳?
Ϻ IJ о
õ
Ϻ 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