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슈퍼 노인’ 3인 통해 본 장수비결… ‘KBS스페셜-잘 늙는 법’
KBS스페셜-잘 늙는 법(KBS 1TV·29일 오후 8시)
2030년 대한민국의 65세 이상 인구는 24.3%로 인구의 4분의 1이 노인이 된다. 의학 발달로 길어진 수명, 어떻게 하면 잘 늙어갈 수 있을까? KBS는 2회에 걸쳐 잘 늙어가는 법을 방영한다.
1부에선 나이가 믿겨지지 않을 만큼 놀라운 신체 능력을 보여주고 있는 ‘슈퍼노인’ 3명을 통해 몸도 마음도 건강하게 장수할 수 있는 비결을 파헤친다. 미국 내 최고령 요가 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타오 포춘린치(94). 직접 농사지어 수확한 무를 담은 30㎏짜리 포대를 혼자서 척척 옮길 만큼 건강한 이상윤(95). 발레, 테니스, 그림 그리기, 피아노 연주와 노래 등 다양한 취미생활을 하는 영국의 존 로우(93).
생체시계를 30년 이상 늦춘 이들의 공통점은 소식(小食)과 운동, 그리고 끊임없는 도전과 호기심이었다. 1·2차 세계대전을 겪으며 순탄하지 않은 삶을 살아온 이들이지만 계속 도전하며 희망을 놓지 않았다. 로우는 80세에 꿈에 그리던 발레에 도전하고, 포춘린치는 84세에 볼륨 댄스를 시작하고, 이상윤은 90세에 자신을 지키기 위해 검도를 배웠다. 이들에겐 늦은 시작이란 없었다. 2월 5일 방영되는 2부에선 ‘99세까지 팔팔하게 살다가 2∼3일 앓고, 한순간 깨끗하게 죽자’란 뜻의 ‘9988234’를 향한 노인들의 꿈을 조명한다. 또 불과 몇 십 년 전만 해도 단명 지역이었던 일본 나가노현이 세계 최고의 장수 마을로 자리 잡기까지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살핀다.
김혜림 선임기자 mskim@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Ŭ! ̳?
Ϻ IJ о
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