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이스타항공, 5편 연쇄결항 사태… 승객 300여명 항의 소동

Է:2012-01-26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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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가항공사인 이스타항공의 항공기 5편이 잇따라 결항되면서 승객 300여명이 큰 불편을 겪었다.

26일 이스타항공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4시45분 제주발 청주행 이스타702 항공기가 정비문제로 결항됐다. 이후 연결편이 잇따라 결항되면서 이스타항공 제주출발 3편, 청주출발 제주도착 1편, 김포출발 제주도착 1편 등 5편이 결항되는 사태를 빚었다.

이 때문에 설 연휴 제주를 찾았던 관광객 등 300여명의 발이 묶였고, 항의 소동이 빚어졌다. 항공사 관계자는 “항공기 정비문제로 1대가 결항되면서 이어지는 다른 항공편이 잇따라 결항됐다”고 밝혔다.

이스타항공은 다른 지역으로 가는 항공기에 일부 승객을 태웠지만, 승객 145명은 자정이 돼서야 특별기로 인천공항에 갈 수 있었다. 항공기에 탑승하지 못한 나머지 승객들은 공항과 인근 숙박지에서 밤을 새우는 불편을 겪었다.

항공사 측은 승객들에게 숙박비와 교통비를 지급하고, 26일 오전 6시30분 특별기를 투입해 140여명을 청주행 비행기에 탑승시켰다.

제주도 관계자는 “저가항공사의 경우 제주공항에 대기 항공기가 없어 1편이 결항되면 대체할 수 없다”며 “연결편 항공기가 없을 경우 나머지 항공편이 잇따라 결항된다”고 말했다.

제주=주미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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