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비 120원 때문에… 印尼 수마트라서, 초가삼간 60채가 불탔다
120원 때문에 집 60채가 불탔다.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에서 이웃 마을 주민 간 주차비 다툼이 폭동으로 번져 집 60채가 불타는 사건이 발생했다. 수마트라섬 남부 람풍의 시도물리요 지역에서 24일(현지시간) 주차비 1000루피아(약 120원)를 놓고 벌어진 다툼이 두 마을 주민 간 충돌로 이어져 집 60채가 불타고 23채가 파손됐다고 관영 안타라통신이 보도했다.
발단은 시도물리요 시장에 오토바이를 타고 온 이 마을 청년과 이웃 코타달람 출신의 주차보조원 사이에 벌어진 몸싸움이었다.
주차비 1000루피아(120원)를 내지 않은 시도물리요 마을 청년이 주차보조원을 밀쳐 바닥에 넘어뜨렸다. 그러자 주차보조원이 코타달람 주민들과 함께 시도물리요 마을을 공격했다. 흥분한 코타달람 주민 수백 명이 큰 칼과 대나무 창으로 무장하고 시도물리요 마을에 몰려와 집에 불을 지르고 파괴했고, 이내 두 마을 주민들의 격렬한 싸움으로 번졌다. 경찰과 군 병력 수백 명이 이들의 싸움을 말리기 위해 배치됐으나 싸움은 수 시간 동안 계속됐다. 또 경찰이 주민들의 충돌이 계속되는 동안 수마트라 횡단 고속도로 일부를 차단하고 버스 등을 대피시켜 한동안 인근 교통이 마비됐다.
한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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