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 10명중 8명 “길거리 금연 찬성”

Է:2012-01-24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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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가 최근 입법예고한 길거리 금연 정책에 서울시민 상당수가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의회 남재경(한나라당) 시의원은 지난 2∼6일 시민 1000명을 전화면접 조사한 결과 전체의 80%가 보행로를 금연장소로 지정하는 데 찬성했다고 24일 밝혔다. 응답자 중 16.9%는 반대했으며 3.9%는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리서치 회사 허브가 실시한 설문에는 19세 이상 남녀 각각 490명, 510명이 참여했다.

남성의 찬성률은 68.8%, 여성은 90.8%였다. 연령별로는 30대(76.8%)를 제외하고 전 연령대에서 80% 이상의 높은 찬성률을 보였다. 비흡연자의 찬성률은 91.5%로 압도적이었다. 흡연자의 찬성률도 52.9%로 긍정적인 반응이었다.

길거리 금연을 찬성하는 이유로는 33.5%가 담배 냄새와 연기의 유해성을 꼽았다. 이어 타인에게 불쾌감(24.1%), 간접흡연 효과(17.9%), 비흡연자 피해(10.8%) 순이었다. ‘실내외를 불문하고 19세 미만 미성년자나 임산부가 있는 장소에서 담배를 피울 수 없도록 하는 정책’에는 94.4%가 찬성해 길거리 금연 정책보다 지지율이 높았다.

금연구역 추가 지정에 반대하는 시민 대다수는 흡연권 억압을 문제점으로 지적했다.

김용백 기자 yb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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