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금은방 강도는 조폭 형제… 활동자금 마련위해 범행

Է:2012-01-20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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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에서 발생한 경찰서 근처 금은방 강도사건은 형제가 사업 자금 등을 마련하기 위해 벌인 것으로 밝혀졌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20일 금은방에 침입해 귀금속을 털어 달아난 혐의(강도상해)로 김모(32)씨를 구속하고 김씨의 동생(28)을 같은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

김씨 형제는 지난 7일 오전 10시55분 광주 오치동 한 금은방에 침입, 여주인(52)을 흉기로 위협해 목걸이와 반지 등 귀금속 600여점 시가 4억5000만원어치를 빼앗아 달아났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 형제는 경찰이 관리하는 광주지역 폭력조직의 행동대원인 동생의 사업자금과 조직 활동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사전 모의한 뒤 범행한 것으로 경찰조사 결과 드러났다. 이들은 광주시내와 전남 화순 등지를 돌아다니며 강도행각이 쉬운 금은방을 물색한 뒤 경찰서에서 불과 300m 떨어져 있지만 손님 출입이 뜸한 피해 금은방을 대상으로 골랐다. 이들은 경찰 추적을 피하기 위해 범행에 사용한 대포차량을 전남 해남의 바닷가 낭떠러지에 밀어 수장을 시도했으며 연락은 주로 공중전화를 이용했다.

경찰은 이들이 가지고 있던 현금 2440만원과 차량 2대, 10돈짜리 금팔찌(230만원 상당) 등 총 5170만원 상당의 금품을 회수하고 나머지 피해품을 찾는 데 주력하고 있다.

광주=이상일 기자 silee06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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