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모비스 6강 지키기 가시밭길… 김승현 펄펄 삼성 소중한 1승

Է:2012-01-17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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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시즌 진출 마지노선인 6위 자리를 차지하라.’

프로농구 올스타전 휴식기(25일∼2월1일)를 앞두고 가장 치열한 경쟁은 6강 싸움이다. 개막 후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원주 동부와 2위 안양 KGC인삼공사가 멀찍이 앞서가고 부산 KT와 전주 KCC, 인천 전자랜드가 3∼5위권에서 경합하고 있다.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한 커트라인인 6위 자리 경쟁은 불꽃을 튀기고 있다. 울산 모비스가 6위를 지키는 있는 가운데 7위 서울 SK와 8위 창원 LG가 각각 1.5게임과 2게임차 추격하는 양상이다. 휴식기 전까지 이들 세 팀끼리의 맞대결은 없지만 모두 만만치 않은 경기를 앞두고 있다.

발등에 불이 떨어진 팀은 모비스다. 모비스는 17일 부산 KT와의 경기에서 87대88로 패해 비상이 걸렸다. SK에 1.5게임차로 좁혀진 모비스는 19일 인삼공사, 24일 동부 등 강호들과 잇따라 격돌한다. 모비스는 두 팀을 상대로는 네 차례나 맞대결을 벌였으나 아직 한 번도 이겨본 적이 없다. 동부, 인삼공사와의 2연전에서 연패를 당하면 6강 수성에 적신호가 켜질 수 있다.

SK도 사정은 좋지 않다. 18일 동부, 21일 인삼공사와 부담스러운 원정 2연전을 치른 뒤 23일 상승세의 고양 오리온스와 격돌한다. 외국인 선수 알렉산더 존슨을 시작으로 김민수, 김효범이 줄부상을 당하고, 궂은 일을 도맡던 변기훈이 14일 전주 KCC전에서 입은 왼손 골절상으로 4주 이상 결장이 불가피해지는 등 악재가 겹쳤다.

반면 LG는 4위 KCC(18일), ‘꼴찌’ 서울 삼성(22일), 전자랜드(24일) 등 다소 수월한 상대를 만난다.

KCC와는 올 시즌 상대전적에서 1승3패로 밀리고 있지만 KCC가 최근 약체 SK와 오리온스에 연패를 당한 직후인 데다 창원 홈경기라 해볼 만한 승부다. 2승2패로 팽팽히 맞선 전자랜드와는 안방에서 맞붙고 삼성을 상대로는 4전 전승을 기록하고 있다. LG로서는 6위에 오를 절호의 한 주가 되는 셈이다.

한편 삼성은 17일 경기에서 김승현의 4쿼터 원맨쇼에 힘입어 전자랜드를 83대81로 꺾었다.

김준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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