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한 겨울 식혜, 전기밥솥만 있으면 손쉽게 만들어요!
살얼음이 살짝 낀 식혜(사진)는 한 사발 들이키면 머릿속까지 맑아져 겨울철 음료로 오래도록 사랑받아 왔다. 우리 명절인 설날, 직접 만든 식혜로 가족들의 갈증을 잠재워보는 건 어떨까. 식혜를 만들라고요?
화들짝 놀랄 필요 없다. 전기밥솥만 있으면 얼마든지 만들 수 있다. 재료도 대형슈퍼에 가면 손쉽게 구할 수 있다.
가전브랜드 리홈 윤희준 팀장은 “최근 출시된 밥솥들은 멀티 기능을 가지고 있어, 밥 외에도 다양한 요리가 가능하다”며 밥솥 하나만 잘 이용하면 식혜 약식 갈비찜 등을 손쉽게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식혜는 밥솥의 보온기능을 이용하면 된다.
윤 팀장은 “요리가 끝난 뒤에는 밥솥의 자동세척기능을 작동해 스팀노즐에 끼여 있을 지도 모르는 음식찌꺼기를 없애주라”고 당부했다. 자동세척기능이 없을 때는 물을 1∼2컵 정도 넣고 찜 기능을 이용하면 뜨거운 증기가 나와 스팀 노즐의 찌꺼기를 없앨 수 있다.
윤 팀장의 도움말로 식혜 만드는 법을 알아본다.
<재료> 엿기름 500g, 물 20컵, 쌀 2컵, 설탕 1∼2컵
<만들기> ①엿기름에 물 10컵을 붓고 1시간 정도 불린다. ②불린 엿기름을 베 자루나 망에 넣고 주물러서 엿기름 물을 짜낸다. 망이 없으면 체에 밭아 건더기를 걸러내고 물은 그릇에 담아 둔다. ③쌀 2컵을 씻어 밥을 약간 되게 짓는다. ④밥이 다된 밥솥에 ②의 엿기름 물 중 맑은 웃물만 따라내 붓고 설탕 1큰술을 넣고 섞는다. ⑤밥솥을 보온으로 맞춘 뒤 5∼6시간 놔둬 삭힌다. ⑥삭혀진 밥알이 위로 떠오르면 밥알을 건져서 나머지 물에 따로 담근 뒤 냉장고에 넣어둔다. ⑦밥솥에 남아 있는 삭힌 물과 ②의 나머지 엿기름 물을 냄비에 붓고 설탕 1∼2컵을 넣은 뒤 3∼5분 정도 끓여 식힌 다음 냉장고에 보관한다. ⑧마실 때 ⑦에 ⑥을 알맞게 떠 넣어 상에 내면 된다. 잣이 있으면 몇 개 띄워도 좋다.
김혜림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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