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기지 짓는다”… 남극 장보고기지 부지확정 기념식 열려

Է:2012-01-17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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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기지 짓는다”… 남극 장보고기지 부지확정 기념식 열려

남극 테라노바 만 장보고기지 예정지에서 17일 부지확정 기념식이 열렸다.

주성호 국토해양부 2차관 등 정부대표단과 아라온호에서 연구활동 중이던 극지연구소 연구원, 아라온호 승조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주 차관은 기념사에서 “오늘은 대한민국이 남극대륙에 첫 발을 내딛는 날이다. 세종기지 이후 24년 만에 남극대륙 본토에 진출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2014년 우리 기술로 짓는 명품기지가 완공되면 인류 공동의 유산인 남극에서 본격적인 과학연구를 진행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장보고기지 부지는 2010년 3월 확정됐다.

시공사인 현대건설 대표로 참석한 정순원 건축사업본부장은 “세종기지를 만들 때와는 달리 장보고기지 건설에는 강한 눈보라와 선박의 접근을 막는 해빙 등 어려운 여건들이 많다”면서도 “도전정신과 기술력으로 친환경적이며 안락한 기지 완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주 차관 등 대표단은 행사 직후 아라온호에 승선해 기지 건설 진행상황에 대한 브리핑을 받고 러시아 어선 구조 활동 등으로 고생한 아라온호 승조원들을 격려했다. 또 오는 6월 열리는 남극조약 회의에 앞서 관련국과의 사전 조율을 위해 미국, 이탈리아 기지도 방문했다.

테라노바(남극)=김도훈 기자 kinch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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