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승열은 PGA 강타할 유망주”… 골프매체들 돌풍 후보 꼽아
올 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 진출한 노승열(21·타이틀리스트)에 대해 해외언론의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퀄리파잉스쿨 공동 3위로 PGA 티켓을 따낸 노승열은 12일 미국 ‘골프채널’이 발표한 25세 이하 유망주 25명 명단에서 강성훈(25·신한금융그룹), 뉴질랜드 교포 이진명(22·캘러웨이)과 함께 이름을 올렸다. 골프채널은 노승열을 전체 8위로 지목하면서 그가 유럽과 아시아 투어에서 우승을 경험한 장타자이며 메이저 대회에도 6차례 나가 5차례나 컷을 통과했다고 소개했다.
월간 ‘골프 다이제스트’도 올해 PGA 투어에서 두각을 나타낼 선수 10명을 선정, 맨 첫 장에 노승열을 앞세웠다. 한국(계) 선수로는 노승열 외에 이진명과 배상문(26·캘러웨이)이 이름을 올렸다. 골프 다이제스트는 아직 PGA 투어 우승 경험이 없고 지난해 상금 랭킹 50위 이하의 선수들 가운데 올해 눈여겨볼 선수 10명을 무순위로 뽑았다.
AFP통신은 지난 10일 노승열과의 인터뷰를 통해 그가 이번 시즌 PGA 투어 신인왕에 오르겠다는 목표를 세웠다고 보도했다. AFP통신은 2010년 아시안 투어 넘버원이 된 노승열이 퀄리파잉스쿨을 통해 PGA 투어 카드를 획득했고, 세계 톱 랭커들과 샷 대결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스스로 잡았다고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이에 앞서 지난 4일 PGA투어는 홈페이지(www.pgatour.com)를 통해 ‘주목할 만한 신인 5명’을 발표했다. 노승열은 이들 중 5위로 꼽히면서 올해 PGA투어 신인 돌풍의 주역으로 인정받았다. 16세이던 2007년 프로로 전향, 곧바로 아시안투어에서 활동했던 그는 2010년 유러피언투어 메이뱅크 말레이시아오픈을 제패해 ‘제2의 타이거 우즈’로 기대감을 높였다.
13일(한국시간) 하와이 와이알레이 골프장에서 열리는 PGA투어 소니오픈에 정규멤버로 데뷔전을 갖는 노승열은 두 차례나 심장이식 수술을 받은 에릭 컴튼(미국) 등과 함께 경기에 들어간다.
서완석 국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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