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자씨] 전도자는 만들어진다

왈터 헨릭센은 주님의 ‘제자 삼으라’는 명령에서 제자가 되는 과정을 무시하지 말아야 할 것을 강조한다. 하나님이 쓰시는 사람은 천부적으로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훈련을 통하여 만들어진다는 것이다.

하나님이 쓰시기에 합당한 사람이 되려면 하나님의 방법에 따라 가꾸어져 가야 한다. ‘아웃라이어’의 저자 말콤 그래드웰은 ‘1만 시간의 법칙’이라는 명제를 통하여 천재는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지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재능을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성취에는 ‘재능 더하기 연습’이 있었다는 것이다.

어느 누구도 노력하지 않고 정상에 오른 자는 없다. 운동선수나 연주가가 1만 시간을 연습하면 전문가가 되고 8000시간을 연습하면 잘하는 사람이 되고 4000시간을 연습하면 어느 정도 하는 사람이 된다.

복음을 전하는 일에서도 마찬가지다. 이 일을 계속하다보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복음 전하는 전문가가 되어 있음을 발견하게 된다. 전도를 잘하는 사람, 헌신을 잘하는 사람은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다. 주님은 모두 전도자가 되기를 원하지만 명령에 순종하여 열심히 행하는 자가 좋은 전도자가 된다.

김상현 목사(인천 부광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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