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4월 총선 공천안 확정… 국민경선 80%·전략 공천 20%

Է:2012-01-09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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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이 전체 지역구 후보자의 80%를 오픈프라이머리(완전국민경선) 방식으로 뽑고 나머지 20%는 전략 공천하는 내용의 4·11총선 공천 원칙을 정했다. 당 비상대책위원회는 9일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이같이 정했다고 황영철 대변인이 밝혔다.

이에 따라 당이 245개 전체 지역구에 후보자를 낼 경우 196개 지역구에서 오픈프라이머리 방식으로 후보자를 선발하고 49개 지역구만 전략 공천을 하게 된다.

오픈프라이머리는 당원·대의원이 아닌 일반 국민이 직접 당내 경선에 참여해 후보자를 선발토록 하는 제도다. 여당은 완전한 오픈프라이머리를 위해서는 공직선거법 개정이 필요하다고 보고 이날 원내대표 간 접촉을 시작으로 야당과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법 개정에 대한 여야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책임당원, 일반당원, 일반 선거인단 등에 각각 일정 비율의 투표권을 부여하는 ‘제한적 국민경선제’를 실시할 것으로 보인다.

전략공천은 호남 등 당 취약 지역과 ‘텃밭’으로 분류되는 서울 강남벨트와 대구·경북(TK) 등에서 이뤄질 전망이다.

비대위는 또 현 비례대표 의원을 당 강세지역에 공천하지 않겠다는 원칙도 정했다. 이미 특혜를 받은 비례대표 의원에게 또다시 특혜를 주지 않겠다는 것이다. 비례대표 중 전국적 지명도가 있는 의원은 ‘열세 지역구’에서 나서도록 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의원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활동을 평가하는 ‘SNS 역량지수’를 개발, 공천심사에 반영하기로 했다. 당내 경선이 이뤄질 경우 여성 정치신인에게 20%의 가산점을 부여한다는 원칙도 정했다.

신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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