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뒷심부족 SK, KCC 놓쳐… 심기일전 오리온스, KT 격파

Է:2012-01-08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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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KCC가 서울 SK의 거센 저항을 뿌리치고 4쿼터에서 재역전에 성공하면서 3연패 수렁에서 벗어났다.

KCC는 8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1~2012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정규리그 SK와의 원정 경기에서 96대91로 이겼다. KCC는 1쿼터에서 용병 심스와 전태풍이 각각 3점슛 2개씩을 포함, 10점씩을 뽑아내며 28-12로 크게 앞서 나갔다. KCC는 2쿼터 초반에도 SK에 2점만 내주고 10점을 몰아넣어 38-14로, 24점까지 점수 차를 벌리며 전반을 52-39로 크게 앞서 나갔다.

올 시즌 최다 관중인 8913명이 지켜본 이날 경기는 그렇게 싱겁게 끝나는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SK의 반격도 매서웠다.

후반에 들어서면서 맹추격에 나선 SK는 3쿼터 막판에 김선형의 2득점과 변기훈, 한정원의 연속 3점슛으로 60-66 턱밑까지 따라붙었다. 기세가 오른 SK는 4쿼터 초반 혼자 3점슛 2개를 넣은 한정원을 앞세워 연속 10점을 올려 순식간에 73-68로 전세를 뒤집었다.

SK는 이후 아말 맥카스킬의 3점, 변기훈의 골밑 돌파 등을 묶어 4쿼터 막판까지 리드를 지켜 대역전에 성공하는 듯 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 우승팀인 KCC도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KCC는 하승진의 골밑슛, 디숀 심스의 덩크슛으로 종료 2분30초를 남기고 81-81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심스의 3점슛으로 84-81로 달아나더니 종료 1분12초 전 승부를 결정짓는 추승균의 3점 쇄기골이 터지면서 87-81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창원 경기에서는 안양 KGC인삼공사가 로드니 화이트의 33점을 앞세워 창원 LG를 84대76으로 꺾었다. 고양 경기서는 고양 오리온스가 부산 KT를 84대72로 물리쳐 2009년 12월6일 승리 이후 12연패를 당하다 25개월 만에 승리를 따냈다.

곽경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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