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대향연 함께 즐겨요”… 1월 8일 올스타전
프로배구 최고의 선수들이 모두 출전하는 올스타전이 8일 오후 1시부터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예년에 볼 수 없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막을 올린다.
올스타전 사상 처음으로 남녀 통합경기로 펼쳐지는 이번대회는 선수와 지도자가 역할을 맞바꾼 색다른 이벤트 경기도 열려 프로배구의 묘미를 더하게 된다.
올스타전은 출전선수 14명과 팬 14명이 함께 하는 ‘미니운동회’로 문을 연다. 이어 남녀부 1위를 이끄는 신치용 삼성화재 감독과 박삼용 KGC인삼공사 감독이 K 스타팀 선수로 코트에 서는 이벤트 경기가 펼쳐진다. 이에 맞서 신영철 대한항공 감독과 하종화 현대캐피탈 감독이 V 스타팀 주전으로 나서 화력 대결을 벌인다.
고희진(삼성화재)과 최태웅(현대캐피탈)은 각각 K 스타팀과 V 스타팀의 지휘봉을 잡고 스승들에게 작전을 지시하는 진풍경을 연출한다. 삼성화재의 리베로 여오현과 인삼공사의 미녀 공격수 한유미가 각각 주심과 부심을 맡는다. 외국인 선수 가빈(삼성화재), 안젤코(KEPCO), 몬타뇨(인삼공사), 미아(흥국생명)는 깃발을 들고 선심으로 뛴다. 이벤트 경기는 9인제로 진행되고, 한 세트 25점 단판 승부로 끝난다.
초대가수 울랄라 세션의 축하 공연에 이어 오후 3시부터 본경기인 올스타전이 열린다.
팬투표와 KOVO(한국배구연맹) 전문위원회 추천으로 선발된 남녀 올스타 48명이 K 스타팀과 V스타팀으로 나뉘어 남녀 통합경기로 펼쳐진다. 1, 3세트에서는 여자 선수, 2, 4세트에서는 남자부 선수들이 번갈아 뛰며 강스파이크를 주고받는다. 4세트까지 총득점을 비교해 우승팀을 가린다. 승리 팀 감독과 선수는 각각 100만원, 패한 팀 선수와 감독은 50만원씩 상금을 받는다. 남녀 최우수선수(MVP)에게는 300만원이 수여된다.
2세트 후 남녀 최고의 강서버를 뽑는 서브킹·서브퀸 선발대회가 열린다. 가장 빠른 시속을 찍는 선수에게 100만원이 돌아간다. 역대 남자부 최고시속은 2006-2007 시즌 삼성화재에서 뛰었던 외국인 선수 레안드로가 작성한 시속 117㎞다. 여자부에서는 2009-2010 시즌 오지영(도로공사)이 기록한 시속 95㎞다.
서완석 국장기자 wssuh@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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