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 성장 최대의 적은 생활습관 밤 늦게 자는 버릇부터 고쳐라… 겨울방학 성장 프로젝트
방학은 학업 스트레스는 다소 줄어들고 운동과 수면시간은 늘어나면서 아이들의 성장에 있어 좋은 기회가 되는 시기다. 방학이 끝나면 몰라보게 자라있는 아이들이 있는 것도 바로 이 때문. 특히 통통한 아이들의 살을 키로 바꿔야 키 성장을 도모할 수 있다. 김기훈 서초 함소아한의원 원장의 도움말로 겨울방학, 아이 성장을 위한 좋은 습관을 알아본다.
◇살이 키로 가는 것은 만 5세까지만= 통계적으로 아이들은 봄·여름에는 키 성장이, 가을·겨울에는 체중 증가가 두드러진다. 겨울에는 추위 때문에 활동량은 줄어들고 대신 집안에서 먹는 양은 많아지기 때문이다. 김기훈 원장은 “겨우내 불어난 아이의 살이 나중에 다 키로 갈 것이라 생각하는 부모님들이 많다”면서 “체중 증가로 인한 살이 키로 가는 것은 만 3∼5세까지며 5세가 넘으면 체중 증가가 키 성장을 동반하지 않는다. 오히려 지나친 체중 증가는 비만이나 성조숙의 원인이 되기 쉽다”고 말했다.
◇겨울방학, 아이의 ‘성장력’ 키워주려면= 따라서 아이의 성장을 위해서는 겨울에도 충분한 활동이 이뤄져야 한다. 운동으로 몸의 순환을 도와주고 신진대사를 활발히 하는 것이 성장호르몬 분비에도 좋다. 추운 날씨 때문에 실외 운동이 힘들다면 집안에서 아이와 함께 스트레칭과 체조를 많이 하도록 한다. 만약 아이의 비만으로 성조숙이나 키 성장이 걱정이라면 한방 치료를 병행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개학 후 웃을 수 있는 성장을 위한 좋은 습관= 아이의 성장호르몬 분비를 생각한다면 겨울철에는 늦게 일어나는 것보다 늦게 자는 습관을 고쳐줄 필요가 있다. 방학이라고 밤늦게까지 컴퓨터나 TV를 보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생활습관이야말로 성장을 위해 피해야 할 가장 큰 적이다. 또 야식 먹는 습관도 피해야 한다. 기본적으로 단백질 계통의 음식을 많이 섭취하는 게 좋고 부족해지기 쉬운 비타민 섭취를 위해 귤, 딸기 등 겨울철 과일을 많이 먹는 것도 성장에 기본적인 영양분을 채울 수 있는 방법이다.
이번 겨울방학 동안 아이의 성장 잠재력을 최대로 키워 건강과 키 성장의 우등생을 만들어보면 어떨까.
박주호 쿠키건강 기자 epi0212@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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