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PD, 최선책은 금연이다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은 질환 정도에 따라 경증, 중등증, 중증, 심한 중증의 네 단계로 구분된다. 진단은 COPD병력, 진찰, 흉부방사선 촬영검사, 폐기능 검사를 종합해 이뤄진다. COPD는 완전하게 치료되는 질환이 아니기 때문에 증상을 호전시켜 일상생활의 활동범위를 넓혀주기 위한 지속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COPD 환자에게 가장 중요한 첫 번째 치료는 ‘금연’이다. COPD의 치료 목표는 질환의 진행억제, 증상완화, 운동능력향상, 합병증의 예방과 치료, 건강상태 호전, 사망률감소, 치료와 관련된 부작용 예방 또는 최소화에 있다.
치료방법은 크게 약물요법과 비약물요법으로 나뉜다. 비약물요법에는 호흡재활치료와 산소치료, 외과적 수술 3가지 방법이 있다. 산소치료는 동맥을 흐르는 혈액에 저산소혈증이 지속되는 경우나 폐성심(Cor pulmonale)이 초래되는 경우 필요하다. 고도중증 COPD 환자에게 적용되며 하루 15시간 이상 장기적으로 산소를 투여하면 COPD 환자의 생존율 향상에 도움이 된다. 외과적 수술인 폐포절제술과 폐이식은 4기 환자 중 일부에서만 시행이 가능하다.
약물요법에는 기관지확장제와 스테로이드제, PDE4억제제 등이 사용된다. COPD에 1차적으로 사용되는 약물은 기관지확장제로 β2-작용제와 항콜린제, 복합약물 등이 있다. 효과가 빠르고 부작용이 적은 흡입제 사용이 권장된다. 항콜린제 약물은 기관지를 수축시키는 아세틸콜린의 작용을 차단해 기도 폐쇄를 막고 점액분비를 감소시킨다. 지속성 항콜린제인 티오트로피움(스피리바) 등이 대표적인 약물로 스피리바는 세계 최초의 1일 1회 흡입제다. β2-작용제는 기관지평활근에 주로 분포된 베타2수용체에 선택적으로 작용해 기관지 확장효과를 나타내고 동시에 기관지 과민성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 대표 약물로 살부타몰(벤토린), 살메테롤(세레벤트) 등이 있다. 항염증 약물인 스테로이드 제제는 천식 1차 치료제로 사용되지만 COPD에는 일반적으로 사용되지 않는 것이 원칙이며 COPD 급성악화기에 사용될 수 있다.
송병기 쿠키건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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