ℓ당 120원 할인 알뜰주유소 전용카드 나온다
리터당 120원을 깎아주는 알뜰주유소 전용 신용카드가 출시되고 석유제품 전자상거래 시장에 참여하는 공급업체에 세액 공제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정부는 5일 이런 내용을 포함한 ‘2012년 서민생활물가 안정방안’을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했다.
지식경제부는 1분기 중 일반 신용카드 할인폭의 2배 수준인 리터당 120원을 할인하는 알뜰주유소 전용 신용카드를 출시하기로 했다. 저가에 판매하는 알뜰주유소에 신용카드 할인 혜택까지 추가로 주어지면 월 20만원 주유 시 약 1만4000원의 비용이 줄어들 것으로 정부는 예상했다.
지경부는 또 오는 3월 한국거래소에 개설되는 석유제품 전자상거래 시장에 참여하는 판매업체에 공급가액의 0.3%를 세액 공제해주는 인센티브를 총 납부세액의 10% 한도로 제공키로 했다. 이를 통해 세액공제로 리터당 약 5원의 가격인하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알뜰주유소가 이 시장을 적극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정부는 또 공산품 가격 안정을 위해 제조업체·대형마트 등과 협조해 화장지, 기저귀 등의 품목에서 시중 가격보다 5∼20%가량 저렴한 기획 제품 출시를 유도하고 타이어 10∼30% 할인행사도 개최하도록 할 방침이다.
아울러 정부는 해당 부처 국·실장급 고위 간부들이 쌀 배추 등 수급조절이 중요한 특정 품목의 물가관리를 전담하고 물가안정책임관은 차관보급(1급)에서 차관급으로 격상시키기로 했다.
쌀 수급 안정을 위해 오는 2월 이후에도 쌀값이 불안하면 2009년산 재고 잔량 13만t을 추가 방출하고 수입쌀 판매가격도 내리는 등 단계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설을 앞두고 7일부터 22일까지 대형유통점과 농·수협, 전통시장 등을 통해 냉동 명태와 고등어, 오징어, 조기를 시중 가격보다 최고 56% 할인된 가격에 특별 공급한다.
소비자가 가장 많이 찾는 47㎝ 명태는 시중가보다 약 56% 인하된 마리당 1100원 선에 판매된다. 고등어 대품과 오징어 중품은 각각 50%, 52% 낮은 2900원, 1300원 선에 팔린다.
노석철 기자 schroh@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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