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똑똑해진 에어컨 나왔다… 스마트 에어컨Q 발표, 스마트폰으로 조작 가능
삼성전자는 5일 서초사옥에서 신제품 ‘스마트 에어컨Q’를 발표했다.
제품 설치 직후 실내외기와 배관 연결상태, 냉매량 등을 음성으로 안내해주는 스마트 인스톨 기능이 탑재돼 제품 설치 상태를 상세히 알려준다. 스마트폰에 스마트Q앱을 설치하면 집 안팎에서 전원과 온도, 운전 모드를 조작할 수 있다. 또 날씨 정보를 분석해 냉방·청정·제습 운전을 추천해주고, 제품에 설치된 카메라를 통해 촬영한 실내 사진을 사용자 휴대전화로 전달해준다. ‘스마트쿨링 시스템’이 적용돼 2개의 쿨링팬을 통해 실내에 차가운 바람을 13m까지 보낼 수 있다.
일반 제품보다 소비전력은 최대 89.5%까지 줄였고, 원형 바닥 넓이도 기존 박스형 디자인보다 27% 줄였다. 출고가는 230만∼560만원대이다.
생활가전사업부장 윤부근 사장은 “스마트에어컨Q는 2012년 생활가전 리얼 스마트의 시작을 여는 제품”이라고 말했다.
신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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