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리더십, 박정희·노무현·김대중 順… 국민대·KBS 조사
박정희 노무현 김대중 전두환 이승만 김영삼 이명박 노태우. 효과적인 리더십을 발휘했다고 평가받은 우리나라 역대 대통령들의 순서다.
국민대 리더십·코칭 MBA 자료분석실과 KBS가 4일 리더십 인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6∼8일 20대 이상 남녀 1348명을 대상으로 대통령의 리더십이 얼마나 효과적이었는지를 1∼5 수치로 평가하게 한 결과다.
1위를 차지한 박정희 전 대통령은 3.78의 점수를 받았다. 이명박 대통령의 점수는 2.12였다.
직업별 평가를 보면, 전두환 전 대통령은 학생에게서, ‘비즈니스 프렌들리’를 내세웠던 이 대통령은 기업체 경영주에게서 각각 가장 낮은 점수를 받았다.
응답자들은 우리나라 대통령의 보편적 특성으로 비윤리성(3.77), 배타적(3.63), 부정적(3.24) 등을 꼽아 이미지가 매우 좋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차기 대통령이 가장 역점을 둬야 할 이슈로 응답자들은 ‘열심히 일한 만큼 보상이 돌아오는 사회’(15.4%)를 꼽았다. 이어 ‘가난한 사람과 부자 간 격차가 적은 나라’(13.3%), ‘학력보다는 능력으로 인정받는 나라’(12.4%)를 들었다.
차기 대통령이 하지 말아야 할 사항으로는 ‘자기 고집대로만 밀고나가는 것’(20.7%), ‘선심성 정책으로 경제를 위태롭게 하는 것’(17.2%), ‘가족이나 측근들의 부정부패를 감싸주는 것’(14.2%)이라고 답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67% 포인트다. 조사 내용은 8일 오후 8시 KBS 1TV 신년기획 ‘행복의 리더십’을 통해 방송된다.
김혜림 선임기자 ms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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