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생일 부사장단 초청한 뜻은… 차기 CEO 후보군 격려차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오는 9일 71세 생일을 맞아 삼성그룹 부사장 이상 임원을 포함한 부부 300여명을 서울 신라호텔에 초청해 기념 만찬을 한다. 지난해 칠순잔치 당시 사장단 부부 등 초청인원 80여명보다 3배 이상 많은 규모다.
이 회장의 생일 만찬에 부사장들이 참석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 관계자는 3일 “이 회장의 생일을 맞아 차기 CEO 후보군인 부사장급을 초청해 지난 한 해 어려운 환경에서도 훌륭한 실적을 달성한 것을 격려하고 올 한 해도 위기 속에서 훌륭한 리더십을 발휘해 달라는 점을 당부하기 위해 초청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2007년까지는 이 회장의 생일인 9일 ‘자랑스러운 삼성인상’ 수상자들과 기념만찬을 해왔으나 시상식이 12월로 앞당겨지면서 계열사 사장들과 생일 만찬을 해왔다.
만찬에는 이 회장의 부인인 홍라희 리움 미술관장과 장남인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 등 가족들도 모두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 회장은 10일쯤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 등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가전전시회(CES)에 참석하기 위해 출국할 예정이다.
강민석 기자 minseok@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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