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 하례예배] NCCK “화해·평화·소통자 역할을”

Է:2012-01-02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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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하례예배] NCCK “화해·평화·소통자 역할을”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는 2일 서울 연지동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회원교단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년예배를 드렸다. 회원교단 인사들은 ‘정의, 생명, 평화’라는 주제 아래 2013년 세계교회협의회(WCC) 총회 준비와 연세대 정관개정의 문제점을 해결하는 데 주력하기로 했다.

유정성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예배에서 김종훈 NCCK 회장은 ‘소통의 징검다리’라는 설교를 통해 한국교회가 화해와 평화의 소통자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한국사회는 4대강 사업 찬반 논란과 한·미 FTA 비준동의안 표결 등으로 지난해 유라굴로 광풍과 같은 큰 풍파를 겪었다”면서 “대부분의 문제는 소통의 부재에서 온 것으로 십자가 사랑이라는 소통의 징검다리가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2012년은 WCC 총회를 실질적으로 준비하는 해로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사회적으로 진보와 보수, 세대 간 갈등이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교회는 하나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면서 창조질서와 생태 정의, 남북 평화통일의 소통과 예언자적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영주 NCCK 총무도 “방우영 이사장의 연세대 사유화 의도가 있다고 주장하는 이유는 정관개정이라는 중요한 문제를 두고 교단과 단 한 번의 논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이사회 정관개정을 추진했기 때문”이라며 “NCCK는 올해 이 문제를 강력하게 제기해 문제해결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예배에는 박위근 예장 통합 총회장, 박성배 기하성 총회장, 김근상 성공회 의장주교, 엄현섭 루터회 총회장, 김원철 복음교회 총회장 등회원교단 인사 250여명이 참석했다.

백상현 기자 100sh@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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