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여성관중 39%… 절반 시설 불만족
올해 프로야구 경기장을 찾은 관중 5명 중 2명은 여성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따르면 스포츠마케팅 전문 여론조사기관인 SMS가 지난 10월 잠실구장 전국 5개 구장에서 고교생 이상 관람객 1054명을 조사한 결과 여성 관중의 비율은 39.2%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보면 20대가 42.5%로 가장 많았고, 30대가 26.8%로 뒤를 이었다. 20∼40대가 82.2%를 차지했다.
조사를 의뢰한 KBO는 올 시즌 프로야구 관중 수(680만9965명)가 처음으로 600만명을 넘어선 데는 여성팬의 역할이 컸다는 사실이 현장조사로 확인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포스트시즌의 여성 관중비율은 34.3%로 약간 떨어졌다. 이는 각 구단 모그룹이 동원하는 단체응원객이 많아지면서 자발적으로 입장하는 여성팬 비율이 다소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하지만 2009년의 포스트시즌(31.4%)과 비교하면 2.9%포인트나 높아졌다.
KBO의 당면 과제로 야구장 시설 개선(39.1%)과 신구장 건설 추진(38.1%)을 택한 사람이 많았다. 각 구장 시설이 불만족스럽다는 응답은 51.2%에 달했다.
전석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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