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신항∼북항 잇는 천마산터널 12월 13일 착공
부산 신항∼북항 간 물류 동맥을 잇는 ‘천마산터널’이 민자유치로 착공된다. 부산시는 13일 오후 암남동 남항대교 밑 공영주차장에서 천마산터널 기공식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천마산터널은 신항에서 녹산·신호 산업단지를 거쳐 을숙도대교∼남항대교∼광안대로∼경부고속도로로 이어지는 해안순환도로망으로 암남동 남항대교∼사하구 구평동 감천항 구간 3.3㎞에 건설된다. 총사업비는 2795억원이며 4차선 자동차전용도로가 2015년 완공 예정이다.
앞서 시는 지난 4월 시공사인 ㈜대우건설과 천마산터널 민간투자사업 실시협약을 체결했으며, 그동안 실시설계와 환경영향평가 등을 거쳤다.
천마산터널이 완공되면 해안순환도로망의 완성으로 항만물동량의 원활한 수송과 물류비용 절감 등이 기대된다.
부산=윤봉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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