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교회 존치 힘들듯… 서울시 “공원화 사업 추진”

Է:2011-12-12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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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이후 서울시가 서울성곽복원계획을 추진하면서 이전 대상에 포함된 동대문교회(서기종 목사)의 존치가 어려울 전망이다.

현재 중앙토지수용위원회가 동대문교회 ‘수용재결’을 검토하고 있는 상황에서 얼마 전 유지재단 신경하 이사장 등 감리교 관계자들은 박원순 시장을 만나 존치를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 관계자는 12일 국민일보와의 통화에서 “박원순 시장이 동대문교회 부지 공원화 사업의 필요성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또한 동대문교회의 문화적 가치에 대해 “1973년 건축한 현재 예배당과 ‘101년 된 서양종’, ‘ㄱ자형 예배당’(한옥건물)은 현재 서울시 문화재과에서 심의 중이며 결과는 장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감리교유지재단 관계자는 “이전 절차에서 사회법적 하자를 찾기 어렵고, 박 시장이 공원화 사업의 당위성을 역설한 이상 (존치는) 어렵지 않겠느냐”고 했다. 유지재단은 오는 22일 열리는 이사회에서 동대문교회 문제를 매듭지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동대문교회를 사랑하는 이들의 모임’은 서기종 목사가 성도들 및 교단 측과 상의 없이 일방적으로 이전을 추진했다며 서울연회에 고소했고, 심사위원회는 직무유기, 직권남용, 규칙오용, 명예훼손 네 가지 혐의로 서 목사를 기소했다.

12일 열린 연회재판에서 서 목사 측은 모든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이에 재판부는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심사위원회 측과 서 목사 측 증인 신청을 접수받은 뒤 오는 19일 재판을 재개하기로 했다.

이사야 기자 Isaiah@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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