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근리평화상 인권부문 수상자에 日 안자이씨, 핵무장 해제 등 다양한 평화활동 펼쳐

Է:2011-12-12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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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근리국제평화재단은 ‘제4회 노근리평화상’ 인권부문 수상자로 일본 리츠메이칸대학 석좌교수인 안자이 이쿠로(安西育郞·71)씨를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안자이 교수는 세계 평화박물관의 네트워킹 발전에 지대한 공헌했을 뿐만 아니라 평화를 주제로 수백 번의 좌담회 및 강연회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평화운동을 펼쳐왔다. 특히 그는 핵무장 해제와 일본 평화헌법 고수, 비핵발전운동 등 시민평화 활동에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는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안자이 교수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는데 의미 있고 영광스러운 노근리평화상을 받게 돼 무척 기쁘다”고 말했다.

문학부문은 군대에서 일어난 모든 폭력과 억압을 담은 소설 ‘초록의 전설’을 집필한 소설가 강병석(64)씨에게 돌아갔다.

노근리사건희생자유족회장으로 장편소설 ‘그대 우리의 아픔을 아는가’를 집필한 정은용(88)씨가 특별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이 재단은 한국전쟁 초기 충북 영동군 황간면 노근리 경부선 철도 쌍굴다리에서 미군의 기관총 사격에 희생된 200여명을 기리기 위해 2008년 평화상을 제정했다. 시상식은 21일 오후 5시 서울 프라자호텔 4층 메이플홀에서 실시된다.

영동=이종구 기자 jgle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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