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의 탑건’ 신건우 소령
공군은 제11전투비행단 122전투비행대대 소속 신건우(38·공사 45기) 소령을 ‘올해의 탑건’으로 선발했다고 1일 밝혔다.
탑건은 지난 1년간 모든 임무수행 분야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조종사 중의 조종사’로 창공의 MVP라 불린다. 신 소령은 비행훈련과 비행경력, 작전참가, 사격능력, 체력 등 조종사에게 요구되는 10가지 필수요소 측정에서 1000점 만점에 861점을 받았다.
신 소령은 지난 10월 보라매 공중사격대회에서 F-15K 전투기 사격부문 최우수 조종사로 선발되기도 했다. 당시 그가 이끈 편대는 가상 적기인 미그-29 편대를 격추하고 공대지미사일(JDAM)과 벙커버스터(GBU-24) 등 정밀유도무기로 가상 적의 지상 핵심시설을 완벽하게 타격했다.
신 소령은 1977년 임관, F-4D 전투기를 조종하다 2007년부터 F-15K로 기종을 바꿨다. 총 2400여 시간의 비행기록을 보유한 베테랑 조종사인 그는 “북한 최정예기인 미그-29 10대 정도는 F-15K 2대로 충분히 제압할 수 있다”며 “미그-29가 앞에 나타나면 단숨에 격추할 자신과 역량이 있다”고 말했다. 신 소령은 오는 6일 서울 대방동 공군회관에서 열리는 시상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는다.
최현수 군사전문기자 hschoi@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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