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910선 회복… 사이드카 발동
잇따른 해외 호재로 국내 증시가 폭등했다. 코스피지수는 단숨에 1910선을 회복했다. 2년10개월 만에 매수를 일시 정지시키는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며 시가총액이 150조원을 돌파했다.
코스피지수는 1일 전일 대비 68.67포인트(3.72%) 오른 1916.18로 장을 마쳤다. 3.46% 급등한 상태로 출발해 장중 상승 폭이 4.27%에 이르기도 했다. 오후 1시37분에는 코스피200 선물가격 급등으로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지수 급등으로 사이드카가 발동된 것은 2009년 1월 28일 이후 처음이다.
중국 정부의 은행 지급준비율 0.5% 포인트 인하,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와 유럽중앙은행(ECB) 등 주요국 6개 중앙은행의 유동성 공급 공조 합의 등 해외 호재가 증시 상승을 주도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340억원, 1조1011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 순매수액은 올해 최대이자 역대 두 번째 규모다. 반면 개인은 사상 최대인 1조6863억원을 순매도했다.
삼성전자는 6.97% 오른 107만4000원에 장을 마치며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종전 최고가는 101만원(올 1월 28일)이다.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은 158조1990억원으로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1088조6540억원)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4.53%에 이르렀다. 삼성전자 시가총액이 150조원을 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코스닥지수는 3.52포인트(0.71%) 상승한 496.33으로 마감했다.
김찬희 기자 chkim@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Ŭ! ̳?
Ϻ IJ о
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