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박병선 박사 국립묘지에 안장된다
프랑스에서 23일 타계한 재불 서지학자 박병선 박사가 국립묘지에 안장된다.
국립묘지안장대상심의위원회(위원장 국가보훈처 차장)는 “서면 심의를 통해 고인이 국가·사회에 현저하게 공헌한 업적을 인정해 고인의 국립묘지 안장을 의결했다”고 24일 문화체육관광부가 밝혔다.
장례식은 25일 오후 6시30분(현지시간 25일 오전 10시30분) 파리외방선교회에서 거행된다. 고인의 유해는 장례 미사가 끝나면 화장된 뒤 다음 주 중 인천국제공항에 도착, 국립서울현충원 충혼당에 안장된다. 구체적인 안장 의식 절차 및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다.
한편 고인은 유산 2억원과 장서 9박스를 인천 가톨릭대학교에 기부했다고 천주교 인천교구가 밝혔다. 유산 2억원은 인천 가톨릭대 신학생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며, 전달식은 26일 인천교구 설정 50주년 폐막 미사에서 진행된다.
양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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