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의 삶, 굳건히 하는 것이 교육의 사명”… 예장 고신 교단 설립 2012년 60주년 기념 교육대회

Է:2011-11-22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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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의 삶, 굳건히 하는 것이 교육의 사명”… 예장 고신 교단 설립 2012년 60주년 기념 교육대회

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 총회(총회장 정근두 목사)가 ‘교육이 살길이다’를 주제로 2011 고신 교육대회를 21∼23일 경주 코모도호텔에서 열고 있다. 고신 총회는 교회교육의 위기를 극복하고 다음세대를 세우기 위한 대안 마련을 목적으로 3년에 한 번씩 교육대회를 갖고 있다. 이번 대회는 내년 교단설립 60주년 기념대회를 겸한 것이다. 담임목사, 교육담당 교역자, 장로, 교사 등 500여명의 교회교육 지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교육대회의 특징은 다채로우면서도 실제적인 교회교육의 방법과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는 것이다. 전원호(광주은광교회) 이한의(부산 은항교회) 목사가 각각 청소년 및 어린이 사역, 영·유아 사역의 현장 경험과 전략을 소개했다. 김희중(여수 신명교회) 목사는 노인대학과 노인 대상 문화축제 등을 통한 노인사역을 소개해 호평을 받았다. 충남 당진의 농촌마을에서 글로벌 청소년 리더교육을 선보이고 있는 이수훈(동일교회) 목사의 강의도 큰 관심을 끌었다.

학문적으로 시대를 조명하고 목회의 방향을 제시한 패널토의도 열렸다. 강영안(서강대) 교수, 조성봉(한국경제연구소) 박사가 각각 ‘우리 시대의 사회와 문화가 기독교에 주는 도전’ ‘기업과 도시의 흥망성쇠가 주는 시사점’을 주제로 발표했다. 강 교수는 “이 시대에 팽배한 무신론과 종교다원주의를 극복할 수 있는 길은 예수처럼 말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처럼 사는 것”이라며 기독인의 삶을 통한 다음세대 교육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발표 후엔 목회자, 선교단체 간사 등이 패널로 참석해 미래 교회교육 및 미래 청년사역의 대안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학문적·실천적으로 교육혁신의 방향을 모색하는 심포지엄 시간도 있었다. 조성국(고신대) 박상진(장신대) 교수, 정주채(향상교회) 나삼진(총회 교육원장) 목사 등이 각각 발표했다. 이 밖에 교육이론과 실천을 겸한 석학으로 평가받는 김상복 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 총장, 김성수 고신대 총장의 특강도 이어졌다.

정근두 예장고신 총회장은 첫날 개회예배 설교에서 “복음에 합당한 삶, 배우고 확신하는 것을 더 굳건하게 붙잡는 것이 지금 이 시대 복음의 전달자인 우리 모두가 추구해야 할 삶”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교육대회를 주관한 예장 고신 총회 교육원은 대회를 앞두고 교단 소속 교회를 대상으로 교회교육 우수사례를 공모하기도 했다. 총회 교육원은 교사 교육, 전도, 특별 프로그램, 부모 교육 등 영역별 우수사례를 모아 자료집으로 발간해 총회 참석자들은 물론 타 교단에도 배포하기로 했다.

김성원 기자 kerneli@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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