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 고신 증경총회장 최해일 목사 별세
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총회 증경총회장 최해일(사진) 목사가 15일 낮 12시 45분쯤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다. 향년 83세.
최 목사는 부활절연합예배위원회 대표회장, 성서공회 이사장,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공동회장, 한국기독교지도자협의회 대표회장을 역임하는 등 활발하게 교계활동을 했다. 2001년엔 “한기총은 문호를 더 개방해야 한다”며 감리교, 한국기독교장로회 등의 한기총 가입을 공약으로 내걸었지만 아쉽게 낙마했다. 이밖에도 10년 가까이 고신 교단 총무를 역임한 것을 비롯해 교단 총회장, 고신 교단지인 ‘기독교보’ 편집국장, 주필, 발행인을 역임하며 총회회관 건립 등 교단 발전에도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철저하게 보수신앙과 보수주의를 견지했던 고인은 최근에도 교계와 정부 지도자를 향해 쓴소리를 했다. 2007년 한 교계 모임에서는 “한국교회가 북한에 대해 사랑만 강조하고 공의를 외치지 않는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고인은 국가유공자로서 대전 현충원에 안장되며 유족으로는 이경자 사모와 장남 최상렬(글로선 대표) 교수, 차남 최문식(한국군종목사단장) 목사, 3남 최인식(양보교회) 목사, 4녀 최해영(미국 어린이전도협회) 선교사가 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2층 25호. 발인은 17일 오전 7시에 고신 총회장으로 거행된다(02-3010-2265).
김성원 기자 kerneli@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Ŭ! ̳?
Ϻ IJ о
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