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교회 담임목사, 최종후보 확정
서울 청파동 삼일교회는 최근 새 담임목사 후보를 최종 확정한 가운데 후보자의 수락 여부를 기다리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장로와 권사, 청장년 대표 15명으로 구성된 삼일교회 담임목사 청빙위원회는 지난 16일 3개월간의 평가를 거쳐 4명의 후보를 압축했으며 최종후보에게 청빙의사를 전했다고 말했다. 위원회 관계자는 이날 국민일보와 전화통화에서 “한국 교계가 좁고 담임한 (교회와의) 관계 등으로 후보를 밝힐 수 없다”며 “(청빙을 수락할) 의사가 있다는 것을 확인했으나 답변 기간을 장담할 수 없는 상태다. 가급적 올해까지 완료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청빙 제의를 받은 후보는 지난해 사임한 전병욱 전 목사의 목회 스타일과 비슷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위원회 관계자는 “워낙 전 목사님께서 특별한 스타일 아닌가”라며 “이번에 청빙된 목회자는 청년목회만 하신 분은 아니지만 (청년 목회에) 소명이 있고 자기 비전이 뚜렷한 분”이라고 말했다. 또한 담임목사 청빙 과정에서 전 목사의 의견이 반영됐냐는 질문엔 “전 목사와는 전혀 관계가 없다”고 답했다.
최종후보의 수락 여부에 따라 위원회는 청빙절차를 밟아나갈 예정이다. 교회는 청빙을 수락할 경우 공동의회를 소집하고 투표를 진행한다. 투표에서 3분의 2의 찬성을 얻으면 소속노회인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평양노회의 승인을 거치게 되는데 이후부터 담임목사로서 공식적으로 목회를 수행한다.
양민경 기자 grie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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