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홀스 홈런쇼… WS 2승 견인
통산 11번째 우승을 노리는 ‘명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미국프로야구 월드시리즈 3차전에서 간판 타자 앨버트 푸홀스의 3연타석 홈런에 힘입어 먼저 2승째를 올렸다. 세인트루이스는 23일(한국시간) 텍사스주 알링턴의 레인저스 볼파크에서 열린 월드시리즈 3차전에서 홈런 세 방을 포함해 6타수 5안타 6타점을 올린 푸홀스의 맹타를 발판 삼아 16대 7로 대승을 거뒀다. 월드시리즈에서 한 경기 세 개의 홈런을 때린 선수는 푸홀스 이전까지 뉴욕 양키스의 전설적인 강타자 베이브 루스(1926년, 1928년)와 레지 잭슨(1977년) 두 명밖에 없었다. 푸홀스는 또 월드시리즈 한 경기 최다 안타(5개), 최다 타점(6타점) 타이 기록을 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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