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갓난아기 울음소리 점점 귀해진다… 출산 정체현상 지속

Է:2011-10-20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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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내 농촌지역에서 갓난아기의 울음소리 듣기가 더 힘들어 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강원도와 통계청에 따르면 도내 신생아 출산은 2005년 1만2539명, 2006년 1만2372명, 2007년 1만3617명, 2008년 1만2373명, 2009년 1만2112명, 지난해 1만2477명 등 정체되는 양상이다.

그러나 지난해 출생신고가 10명 미만에 그친 읍·면지역은 2002년 15개 읍·면에서 지난해 38개 읍·면으로 2배 이상 급증했다.

출생신고가 10명 미만에 그친 읍·면지역은 춘천시 남면(3명)·사북면(9명)·북산면(3명), 원주시 지정면(9명)·귀래면(9명), 강릉시 성산면(7명)·왕산면(3명), 삼척시 하장면(4명)·노곡면(1명)·가곡면(1명), 홍천군 두촌면(4명)·내촌면(8명)·서면(6명), 횡성군 안흥면(9명)·갑천면(8명)·공근면(9명)·강림면(8명), 영월군 상동읍(6명)·중동면(9명)·남면(9명)·수주면(5명), 평창군 미탄면(8명)·방림면(8명), 정선군 화암면(9명)·여량면(9명), 고성군 현내면(7명), 양양군 서면(9명) 등 27곳에 이르고 있다.

특히 강원도내에서 지난해 출생신고가 없었던 읍·면지역은 삼척시 신기면, 영월군 하동면·서면, 정선군 동면·북면, 철원군 근북면·근동면·원동면·원남면·임남면, 고성군 수동면이었다. 이와 함께 춘천시 신동면과 홍천군 동면 등 6개 읍·면은 지난해 10명이 출생신고를 했고, 10∼20명의 출생신고가 접수된 읍·면지역도 30곳에 달했다.

이는 원주 춘천 등 수도권 인접 영서지역 도시들로의 인구유입은 계속된 반면, 농촌지역은 청년들이 대도시로 떠나 노령화가 급속히 진행되는 등 출산율이 감소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춘천=박성은 기자 silver@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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