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경기서 PK 5개 선방 아르헨 ‘신의 손’ 골키퍼
페널티킥을 무려 5개를 막아낸 ‘신의 손’이 나타나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아르헨티나 프로축구 4부리그 팀인 아틀레티코 익스커시오니스타스 골키퍼인 마르코스 파스카넬라. 파스카넬라는 5일(한국시간)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FA(축구협회)컵 경기 도중 상대팀인 아르헨티노 데 메를로가 얻은 페널티킥 하나를 막아냈다. 파스카넬라는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해 열린 승부차기에서도 상대편 선수들이 찬 5개 가운데 4개를 막아낸 데 이어 키커로도 직접 나서 득점에 성공, 팀의 2대 1 승리를 이끌었다. 그는 “내 생애 최고의 경기였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키커가 구석으로 공을 찼을 경우 골키퍼가 페널티킥을 막을 확률은 0%에 가깝다. 골대 정면 11m 앞에서 차는 페널티킥의 속도는 시속 120∼150㎞로 알려졌다. 시속 120㎞만 돼도 공이 골대까지 날아가는 시간은 불과 0.55초다. 반면 골키퍼의 반응 시간은 일반적으로 0.6초를 넘어 실제로 몸을 움직이는 시간까지 더하면 무조건 공이 골키퍼보다 더 빨리 골문을 통과하게 돼 있다.
그러나 현실에서는 페널티킥을 막는 경우가 종종 나온다. 1982년 스페인 월드컵에서 처음 도입된 승부차기 제도는 2006년 독일 월드컵까지 186차례가 시도돼 30%인 56개가 실패로 돌아갔다.
장지영 기자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Ŭ! ̳?
Ϻ IJ о
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