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은행권 가계대출 석달 새 10조↑

Է:2011-10-06 19:18
ϱ
ũ

신협과 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회사를 비롯한 비은행권의 가계대출이 최근 석 달 새 10조원이나 늘어 은행권 가계대출 증가폭의 2배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달 비은행 가계대출은 2조8000억원 증가했다. 7월 1조9000억원, 8월 3조5000억원을 합치면 3개월 만에 8조2000억원이 증가했다. 여기에다 금융위 집계로 잡히지 않은 새마을금고의 가계대출 증가세까지 감안하면 3개월 만에 10조원가량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7∼9월 은행의 가계대출 증가액 5조2000억원의 갑절에 가깝다.

특히 비은행 가계대출의 급증은 새마을금고를 포함해 농·수협 단위조합과 신협 등 상호금융회사가 주도했다.

상호금융 가계대출은 7월 1조1000억원, 8월 1조8000억원, 9월 1조6000억원으로 당국의 억제 대책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꾸준히 1조 이상씩 늘어왔다.

이처럼 상호금융의 가계대출이 급증한 것은 한때 가계대출을 전면 중단할 정도로 지난 8월 이후 은행의 가계대출이 위축된 데 따른 반작용 때문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상호금융은 은행보다는 높지만 할부금융, 저축은행, 대부업체에 비해선 한결 낮은 대출금리를 내세워 가계대출 수요를 끌어들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상호금융의 경우 총부채상환비율(DTI)·담보인정비율(LTV)이 느슨하게 적용되는 데다 2009년 비과세예금한도가 3000만원으로 확대된 이후 시장의 여유자금을 빨아들여 공격적으로 운용한 결과도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고세욱 기자 swkoh@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Ŭ! ̳?
Ϻ IJ о
õ
Ϻ 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