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빈 “해병생활, 나를 지켜볼 수 있는 시간”… 인도네시아 특사 방문
국방부 특사로 인도네시아를 방문 중인 해병대 현빈(김태평·29) 일병이 5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한국국제학교(JIKS)’를 방문했다.
현빈은 학교 강당에서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학생들에게 “이곳에서 우리나라가 훨씬 더 자랑스럽고 대단한 나라라는 걸 느꼈다. 여러분이 대한민국이 있어 더 행복하고 자랑스럽게 생활할 수 있도록 해병대와 모든 군대가 우리나라를 잘 지키겠다”고 말했다.
그는 연예인 현빈과 군인 현빈의 삶이 어떻게 다르냐는 질문에 “힘들다”고 한 뒤 “지금은 제가 원래 있던 한 상황, 한 울타리에서 한 걸음 빠져나와 나를 지켜볼 수 있는 시간인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제가 잘못했던 것들, 몰랐던 것들을 볼 수 있어 군 생활을 마치고 나면 더 멋지고 단단해진 모습으로 여러분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며 “지금은 굉장히 행복하고 소중한 시간”이라고 답했다.
현빈은 “몇 년 뒤 군대에 가야 할 학생들에게 조언해 달라”는 부탁에는 “군에서의 시간과 고통이 여러분을 좋은 모습으로 발전시켜 줄 것”이라며 “긍정적으로 생각하라”고 충고했다. 또 “저는 우리나라에서 맡은 임무를 충실히 수행하고 1년9개월 뒤 배우로서 좋은 문화, 한류를 통해 인사 드리겠다”고 했다.
그는 학생들이 직접 쓰고 그린 편지와 그림 등을 선물 받고, 자신과 동료 해병의 훈련과정 등이 담긴 책 ‘나는 해병이다’와 해병대 60년사 등을 학교에 선물했다.
현빈은 앞서 오전에는 인도네시아군 창설 66주년 기념식에 초청받아 행사를 관람했다. 6일에는 해병대 사령부를 방문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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