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지평선축제 150만명 몰려
국내 최대 농경문화 축전인 제13회 김제지평선축제가 닷새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전북 김제시는 지난달 29일부터 3일까지 벽골제를 중심으로 열린 지평선축제에서 행사장을 찾은 관광객이 모두 150만명에 이를 것이라고 4일 밝혔다. 개막 첫날에는 흐린 날씨에도 20만명에 이르는 관광객이 몰려 교통대란이 일어났을 정도였다.
오감만족을 내세운 올해 축제는 7개 분야 71개의 프로그램이 잘 짜여지고 독창적이어서 농경문화의 진수를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전통 농기구를 이용한 벼베기를 비롯해 메뚜기 잡기, 우마차 여행, 새끼꼬기, 새총·활쏘기, 대나무 낚시 등의 시골·농경체험이 인기를 끌었다. 수백명의 주한 외국인들도 낫으로 벼를 베고 막걸리를 겸한 새참을 즐기기도 했다.
특히 1333여명이 333㎡의 떡 모자이크를 만들어 한국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여기엔 김제쌀 38가마가 들어갔다. 또 400리 코스모스꽃길과 서해의 노을과 맞닿은 황금들녘은 내방객들에게 감동을 줬다.
이건식 시장은 “축제 성공을 위해 애쓴 시민과 전국에서 찾아온 관광객에게 감사드린다”며 “지평선축제를 국내뿐 아니라 세계에서 인정받는 축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제=김용권 기자 ygkim@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Ŭ! ̳?
Ϻ IJ о
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