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 유학생, 4년만에 다시 늘어… 2010학년도 1만8741명 출국
2007학년도부터 3년 연속 감소했던 초·중·고 조기유학생이 2010학년도에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전 세계 금융위기로 급감했던 유학생이 지난해부터 경기가 개선되면서 다소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3일 교육과학기술부가 발표한 ‘2010학년도 초중고 유학생 출국 현황’에 따르면 2010학년도(2010년 3월∼2011년 2월) 조기 유학생 수는 1만8741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09학년도의 1만8118명보다 623명(3.4%) 늘어난 수치다.
조기 유학생은 초등학생 8794명, 중학생 5870명, 고교생 4077명으로 각각 전년보다 5.1%, 2.7%, 1.3% 늘어 초등생의 증가폭이 가장 컸다. 지역별로는 서울 6496명, 경기도 6037명, 인천 917명, 부산 913명, 대구 578명, 대전 566명, 광주 308명 순이었다. 국가별 조기 유학생 비율은 미국 34.2%(6403명), 동남아 22.3%(4178명), 캐나다 13.7%(2568명), 중국 9.0%(1680명) 순이었다.
조기 유학생은 2000년대 들어 해마다 급증해 2006학년도에 2만9511명으로 정점을 찍었다. 그러나 2007학년도에 2만7668명으로 감소하기 시작한 뒤 2008학년도(2만7349명)에 이어 2009학년도까지 3년 연속 줄었다.
임성수 기자 joylss@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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