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자회담 연내 재개될 수도”
최근 2차 남북 비핵화회담이 치러진 이후 정부 내에서 연내에 6자회담이 열릴 것이란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정부 고위 당국자는 25일 “지난 21일 남북회담에서 북한의 비핵화 사전조치와 관련해 이견을 좁혔다”며 “접점을 찾을 수 있는 기대가 커진 만큼 연내 6자회담이 가능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한 달 전까지만 해도 연내 6자회담 재개 가능성이 10%도 안 된다고 생각했다”면서 “그러나 2차 남북회담 이후 연내 6자회담 개최가 불가능하지만은 않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다음달 중 열릴 2차 북·미대화에서도 괜찮은 성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 당국자는 “그동안 두 차례 남북회담을 가지면서 남북대화가 유용하고 필수적이라는 인식을 양측이 갖게 됐다”며 “이 대화가 비핵화 이슈에 국한돼 있긴 하지만 남북관계 전체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6자회담이 재개된다고 해도 남북, 북·미 양자 대화채널은 앞으로 계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소식통은 국제원자력기구(IAEA)에서 지난 22일 북한의 핵개발 중단을 요구하는 결의안이 만장일치로 채택된 것과 관련, “북한의 우라늄농축프로그램(UEP)에 대한 우려가 표명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면서도 “이를 UEP에 대한 성격 규정으로 볼 수는 없다”고 말했다.
백민정 기자 min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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