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김해 경전철 출입문 센서 고장 잇따라… 개통 10여일 만에 세 차례
부산∼김해경전철이 개통된 지 10여일만에 벌써 세 차례 출입문 인식장애를 일으켜 승객들을 불안하게 하고 있다.
24일 오후 4시40분쯤 부산 사상역 방향으로 가던 경전철이 김해 공항역 정거장에서 출입문 센서가 장애를 일으키는 바람에 5분간 운행이 중단됐다. 고장이 나자 경전철에 타고 있던 승객 50여명이 하차해 다음 열차에 탑승해야 하는 불편을 겪었다. 승객들은 안전요원과 역무원들에게 거세게 항의했다.
고장이 난 경전철은 실제 출입문이 모두 닫혀 있었으나 종합관제실은 ‘문이 열린 상태’로 인식하고 운행이 중단했다. 이 열차는 안전요원이 뒤늦게 비상모드로 전환해 수동으로 사상역으로 옮겨졌다.
앞서 17일 오후 2시49분쯤 부산 사상역 방향으로 향하던 경전철이 김해 불암역 정거장에서 4개 출입문 중 1개 출입문의 센서가 장애를 일으켜 6분간 운행이 중단됐다. 또 13일 오후 6시30분쯤 김해 봉황역에서도 출입문 센서 장애가 발생, 200여명의 승객이 모두 하차했다. 출입문 장애는 8∼16일 무료탑승 시운전 기간에도 세 차례 발생한 바 있다.
부산∼김해경전철 운영사 측은 “출입문 장애 발생 원인에 대해 정밀 조사중”이라고 말했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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