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성공적으로 마치면 교회의 하나됨 체험할 것”

Է:2011-09-18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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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 성공적으로 마치면 교회의 하나됨 체험할 것”

정삼수 담임목사

“목회자와 성도는 둘이 아니라 하나입니다.”

정삼수(66·사진) 목사는 상당교회의 성장동력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1985년 정 목사가 부임한 이래 교회는 눈에 띄게 달라졌다. 300여명의 성도가 현재 5500여명으로, 264㎡(80평)의 예배당이 주차장을 포함해 3만3058㎡(1만여 평)의 교회가 됐다. 그러나 정 목사는 숫자에 큰 의미를 두지 않는다.

“성도가 많고, 교회가 커도 그 안에서 세력이 나뉘고, 서로를 비방하는 모습이 한국교회 안에 아주 많습니다. 우리 교회에는 저를 미워하는 분도, 제가 미워하는 분도, 서로를 미워하는 분들도 없습니다. 가장 큰 자랑이지요.”

정 목사는 여름수련회가 그 비결 중 하나라고 말했다. 여름수련회는 86년 이후 지금까지 25년째 진행되고 있다. 목회자와 성도들이 교회 발전을 위해 아이디어를 내놓고 스스로 어떻게 참여할 것인가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자리다. “말씀을 기본으로 뜨겁게 찬양하고, 기도하면 성도들의 인격이 변화됩니다.”

사회 지위와 상관없이 성령의 은사를 받은 이들은 한 형제자매라는 것이 정 목사의 지론이다. “저희 교회에 단일 직종 중 제일 많은 직업이 교수입니다. 그 다음은 의사예요. 사회에서 대우받는 것에 익숙한 직업이지요. 교회에서도 잘 봉사 안 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수련회에서 성령을 체험한 뒤 식당·주방 봉사, 주차안내 등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그는 이번 예장통합 96회 총회를 준비하면서 성도들이 모두 한 걸음 성숙하게 됐다고 밝혔다. “2개월 전 총회로부터 연락을 받고 예배시간에 성도들에게 호소했습니다. 준비할 시간이 얼마 되지 않아 여러 가지 힘들지만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일을 우선으로 하자고요. 성도들은 불평 없이 각각 역할을 나눠 차근차근 준비에 들어갔지요.”

정 목사는 묵묵히 제 역할을 하고 있는 성도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했다. “이번 총회가 끝나면 우리 성도들과 저는 또 한번 성령 안에 하나라는 것을 체험하게 될 것입니다.”

이사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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