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北이 진 빚 90% 탕감 계획

Է:2011-09-15 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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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옛소련 시절 진 빚 110억 달러(12조1990억원)를 러시아 정부가 탕감해 줄 예정이라고 현지 신문 이즈베스티야가 14일(현지시간) 재무부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러시아는 채무의 90%를 탕감하고 나머지는 러·북 공동 프로젝트에 투자하는 방안을 북한에 제안해 긍정적 반응을 얻었다. 양국은 지난 6월부터 채무 협상을 재개했다.

신문은 또 이번 협상에 러시아 재무부와 대외경제은행 등이 참석했으며 올해 안에 양국이 관련 협정에 서명할 수 있을 정도로 진전된 단계라고 전했다.

러시아의 이번 결정은 북한을 경유하는 가스관 건설과 시베리아 횡단철도 등 북한과 합작해야 하는 대규모 프로젝트에 채무 문제가 걸림돌로 작용한다는 판단 때문으로 보인다. 북한의 채무상환 능력이 없다는 현실적 이유도 고려됐다.

백상진 기자 shark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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