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내 벌집 사고 주의보

Է:2011-09-13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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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사회] 최근 강원도내에서 벌집으로 인한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12일 오전 10시50분쯤 강원 춘천시 서면 안보리의 한 식당에서 백모(33)씨가 벌집을 제거하기 위해 분무형 살충제에 불을 붙여 분사했다가 식당 지붕을 태워 46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앞서 11일 동해시 한 야산에서 벌초 중이던 A씨(52)가 막대로 인근에 있던 벌집을 제거하려다가 벌에 쏘인 뒤 호흡곤란 증상을 보여 119구조대가 출동했다.

지난달 21일 태백시 화정동에서는 B씨(68)씨가 자신의 집 처마 밑에 있던 벌집을 제거하던 중 벌에 쏘여 병원 치료를 받기도 하는 등 벌집 사고가 이어지고 있다.

강원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도내 벌집 제거와 관련한 119 출동건수는 1036건으로, 7월 332건 보다 3배 이상 급증했다. 벌에 쏘인 환자를 이송한 사례도 지난 6월에는 5건에 그쳤다. 하지만 7월 35건, 지난달 49건으로 크게 느는 추세다.

일반적으로 벌은 아침과 저녁 때 선선한 8~9월에 벌집을 왕성하게 만드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벌집과 벌이 발견되면 자체 처리하지 말고 꼭 119에 신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춘천=국민일보 쿠키뉴스 박성은 기자 silver@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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