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성한 한가위] 9월 12일 TV프로

Է:2011-09-08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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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성한 한가위] 9월 12일 TV프로

주목! 이프로

남진·장윤정 등 대결… 歌王은?

나는 트로트 가수다(MBC·오후 6시)

한국 대표 트로트 가수 7명이 펼치는 경연 무대. MBC의 일요일 저녁 인기 프로그램 ‘나는 가수다’의 형식을 빌려와 가수들이 치열한 노래 대결을 펼친다.

20대부터 60대까지 골고루 모집된 청중평가단 500명이 경연이 끝난 후 가장 감동을 준 가수 한 명을 투표용지에 적어 제출하고, 최다 득표를 한 가수가 ‘가왕(歌王)’으로 우뚝 서게 된다.

출연 가수들은 남진 김수희 문희옥 설운도 박현빈 장윤정 태진아 등으로 쟁쟁하다. 데뷔 47년차(남진)부터 6년차(박현빈)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국내 트로트계의 ‘얼굴’들이다.

남진은 “점점 설 무대가 없는 후배 가수들에게 소중한 기회를 제공하고, 트로트의 맥을 이어오고 있는 후배들에게 멋진 선배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출연을 결심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들은 이번 경연을 위해 지난 한달 간 피나는 연습을 했다고 한다. 임재범의 ‘너를 위해’를 선곡한 김수희는 출연을 위해 10년 만에 처음으로 계획한 가족여행마저 취소했을 정도로 경연 준비에 최선을 다했다고 제작진은 귀띔했다.

출연자들은 다양한 장르의 곡을 선정해 편곡한 뒤 자신 만의 독특한 색깔로 노래를 들려 준다. 문희옥은 출연자 중 유일하게 댄스곡을 선택해 댄스가수로의 변신을 시도했고, 설운도는 찢어진 청바지 차림의 파격적인 변신을 보여준다. 태진아는 “발라드로는 선배인 아들 이루에게 구박을 받아가면서 까지 철저한 개인교습을 받았다”고 밝혔다.

김경민, 김나영, 김인석, 레인보우 재경, 유상무, 이병진, 장동민 등이 각각 가수들의 매니저를 맡아 환상적인 호흡을 보여 줄 예정이다.

라동철 선임기자 rdchul@kmib.co.kr

오늘의 하이라이트

절개·베풂… 종가의 일상

종가, 500년의 초대(KBS1·오전 11시)

종가(宗家)는 한 가문의 뿌리다. 조상을 모시고, 손님을 접대하는 일을 해 온 종가는 꼿꼿한 선비의 절개, 나눔과 베풂을 실천하는 전통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제작진은 하회마을 서애 류성룡의 종가와 예안이씨 풍산 충효당 종가 등 안동지역의 대표적인 종가 를 찾아 전업종손의 소소한 일상과 삶, 죽음을 영상에 담아냈다. 특집 2부작 중 1부.

고화질 DSLR로 촬영한 이 프로그램은 종손이 겪는 일상의 잔잔한 감동을 사실적으로 보여준다. 또 전통의 모습을 담아내는 것에 그치지 않고 시대의 흐름에 따라 변화하는 신문화 브랜드로서의 종가란 측면도 조명한다. 500년의 시간을 간직하고 있는 종가로의 영행은 타임머신을 타는 듯한 설렘을 준다. 2부는 13일 같은 시간에는 방송된다.

남편 찾아 베트남으로

님은 먼 곳에(MBC·밤 12시40분)

1230만 관객을 돌파한 ‘왕의 남자’의 이준익 감독이 연출한 영화. 전쟁이 한창이던 1970년대 초 베트남이 배경이다.

순이(수애)는 가끔 동네 아주머니들 앞에서 노래 부르는 게 유일한 소일거리인 평범한 시골 아낙이다. 사랑 없는 결혼을 한 남편이 군에 입대한 후 시어머니와 단 둘이 살아가던 순이는 남편이 집에 알리지도 않고 베트남 전장으로 훌쩍 떠나자 남편을 만나러 베트남에 가기로 결심한다. 방법을 찾던 순이는 베트남에 갈 수 있다는 말에 무작정 정만(정진영)을 쫓아 위문공연단의 보컬로 합류하고, ‘써니’란 새 이름을 얻어 화염과 총성이 가득한 베트남 한복판으로 뛰어든다.

수애가 위문공연에서 부르는 ‘님은 먼곳에’ ‘늦기 전에’ ‘간다고 하지마오’ 등 그 시절 가요들이 애잔하다.

케이블·위성

흥미진진한 화성인 에피소드

화성인 바이러스(tvN·오후 3시30분)

연세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2007년 미스코리아 미에 입상한 MBC 이진 아나운서의 출연 장면이 방영된다.

‘엄친딸’ 편에 출연한 이진 아나운서는 방송인 김성주가 ‘가장 기억에 남는 화성인’으로 꼽은 인물. 이밖에 ‘동안공주녀’ ‘약 신봉녀’ ‘무보정녀’ 등 일반인들과 다른 취향과 독특한 개성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던 출연자들의 흥미진진한 에피소드가 공개된다.

살인자 가족과 피해자 가족

아이시떼루-용서(채널J·오후 6시)

일본 드라마. 어느 날 갑자기 살인사건이 발생하고, 피해자 가족은 물론 가해자의 가족들도 고통과 괴로움의 시간을 보낸다. 피해자와 가해자의 어머니는 전혀 다른 입장에서 자신의 자식을 돌아보게 된다.

국내 유일의 일본문화 전문방송인 NTV가 2009년 제작한 60분 10부작 드라마로 12, 13일 이틀 동안 오후 6∼11시 연속 5시간씩 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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