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 정거장 빈집 될수도… 로켓 고장 교대인력 못보내
현재 6명이 근무하고 있는 우주정거장(ISS)이 11월 무인화될 수 있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
교대 인력을 실어 날라야 할 러시아 로켓에서 이상이 발견됐기 때문이다. 교대 인력이 가지 못하면 ISS는 사람 없이 운영돼야 한다. 현재 근무 중인 우주인 6명은 각각 3명씩 9월과 11월에 지구 귀환이 예정돼 있다. ISS가 무인화되면 10년 만의 일이 된다.
러시아는 로켓의 이상 원인을 파악할 때까지 로켓 발사를 중단하겠다는 입장이다. 러시아 소유스 로켓은 지난 24일 무인화물선을 탑재한 채 발사됐다가 추락했다.
ISS에 있는 6명은 근무를 연장하기 어렵다. 귀환에 쓰일 우주선에 사용기한이 있는 게 문제다. 우주선 제어에 쓰이는 과산화수소는 시간이 지날수록 농도가 옅어진다. 200일 안에 우주선이 작동돼야 한다. ISS에는 우주선 2대가 도킹돼 있다. 3명씩 탈 수 있으므로 6명은 예정대로 9월과 11월 두 차례 나눠 돌아와야 한다. 나사(미 항공우주국)의 ISS 책임자인 마이클 서프레디니는 29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열고 “승무원과 ISS의 안전을 위한 최선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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