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대 태권도 강사 금시환, 나이지리아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Է:2011-08-29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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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사회] 영산대(총장 부구욱)는 태권도학과 강사 금시환(26)씨가 나이지리아 태권도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됐다고 29일 밝혔다.

금 감독은 수많은 태권도 전국 대회에서 1~2위를 휩쓸었고, 올해 개최된 독일 오픈 국제 태권도대회에서도 1위를 차지하며 변함없는 경기력을 과시했다.

구효송 영산대 태권도학과장은 “금 감독은 체력훈련 가운데 산악구보에서도 악바리 같은 투지를 보였다”며 “묵묵히 훈련을 소화하고 항상 연구하는 그가 나이지리아 태권도 국가대표팀 감독에 선임된 것은 당연한 결과”라고 말했다.

금 감독은 “어린 나이에 한 나라의 태권도 대표팀 감독을 맡게 돼 얼떨떨하다”며 “대학에서 배운 지식과 각종 대회에서 쌓은 실전 경험을 활용해 인재를 기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금 감독은 이란 국제태권도 선수권 대회 1위(2007년 웰트급), 국가대표선발 예선전 1위(2009년), 올해 초 독일오픈 국제태권도 대회 1위 등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영산대는 2009년에도 태권도학과 3학년에 재학 중인 김민수 선수를 세계 태권도 역사상 최연소(만 26세)로 오스트리아 태권도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배출한 바 있다.

이는 영산대가 2004년과 2008년에 ‘미국 태권도의 아버지’로 불리는 이준구 사범과 ‘유럽 태권도의 전설’로 꼽히는 박수남 세계태권도연맹 부총재를 석좌교수로 잇따라 영입하고, 각국 태권도 협회와 교류협약을 체결하는 등 태권도 세계화에 공을 들인 덕분이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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