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발행 ‘교통카드’ 2014년부터 전국 호환

광주지역 교통카드 한 장만 있으면 2014년부터 전국 어느 곳에서나 시내버스와 지하철을 자유롭게 탈 수 있게 된다. 광주시는 25일 시민들의 편의와 대중교통의 활성화를 위해 교통카드 전국 호환사업의 구체적 일정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시는 교통카드 현황 및 문제점, 전국호환을 위한 목표 및 전략, 이용활성화 방안 등이 구체적으로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시는 지난 2월 교통카드 전국 호환을 위해 시내버스, 마을버스, 지하철을 대상으로 국가표준 호환칩(SAM) 1257개의 설치작업을 마쳤다.

시 관계자는 “광주의 경우 가장 먼저 교통카드 단말기 개선 및 정산시스템을 구축했다”며 “향후 전국호환용 교통카드가 나오면 시민들이 다른 도시에 가더라도 불편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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