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산하 4개 공사 2개로 통합키로… 연말까지 400여명 구조조정

Է:2011-08-23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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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도시개발공사 등 인천시 산하 4개 공사가 올해 말까지 2개로 통합된다. 이 과정에서 고위직을 포함 20% 수준인 420명가량이 구조조정될 것으로 보여 상당한 진통이 뒤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송영길 인천시장은 23일 오전 기자회견을 갖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인천시 재정 건전화 방안을 발표했다.

지난해 말 현재 부채가 4조8475억원에 이르는 인천도시개발공사는 인천관광공사와 통합돼 가칭 ‘인천도시공사’로 새로 출범한다. 이를 통해 시는 도시개발사업에 대한 수익성과 분양성을 높이기로 했다. 인천메트로와 인천교통공사는 가칭 ‘인천교통공사’로 통합된다.

시는 내년 1월 2일 통합 공기업 2개의 출범을 목표로 올해 안에 관련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시는 지방공기업 통합 외에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의 150층 인천타워 사업재조정을 통해 3.3㎡당 250만원에 미 포트만그룹에 제공하기로 한 땅을 다시 가져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시가 1조원 수준의 개발이익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구도심 개발재원을 확보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의 인허가권과 토지소유권을 통합하기위해 LH로부터 영종지구 땅의 소유권을 넘겨받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으며, 인천경제청분사무소를 청라지구에 설치할 예정이다.

시는 재정위기를 극복하기위해 송도6-8공구 사업재조정, 경제 활성화를 통한 세입 확충 및 감축 경영, 공사·공단 경영 효율화, 인천경제자유구역 사업 일원화를 통한 영종·청라 개발 가속화, 구도심 집중투자 등 5대 로드맵을 제시했다.

송 시장은 “전년대비 3000억원 가량의 세수증가를 기대했으나 7월을 고비로 내리막길을 걷고 있어 비상수단을 강구하는 차원에서 2개월 전부터 공사 통합 프로젝트를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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