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사회적기업 전방위 지원 나섰다

Է:2011-08-23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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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기업의 자생력을 키우기 위해 결연을 맺는 지방자치단체들이 늘고 있다.

지자체의 각 부서를 관내 사회적기업과 1대 1로 짝을 지워 판로 개척과 컨설팅, 애로사항 해소 등 전방위 기업 지원에 나섰다.

◇지자체와 사회적기업 결연=서울 광진구는 오는 30일 ‘1부서1사회적기업 결연’을 통해 관내 사회적기업 18곳에 대한 판로 개척과 홍보 지원을 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구는 부서별 업무 성격과 사회적기업 제품 및 서비스를 고려해 결연을 맺고, 워크숍 및 체육대회 등 부서 행사시 사회적기업의 제품 및 서비스를 우선 구매하기로 했다. 구는 월별 추진 실적을 관리하고 하반기에 부서별 활동을 평가해 지속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독려할 계획이다.

송파구는 지난 22일 구청 산하 60개 부서의 부서장이 직접 책임지고 1인1사회적기업 발굴 및 결연을 맺는 전담 책임관리제를 도입했다. 부서장은 장기적으로 영업수익 모델을 개발해 적합한 운영자를 발굴하거나 민간 위탁사업과 자활사업 등에 참여하는 단체를 사회적기업으로 육성하기로 했다. 구는 노인택배와 이주여성 문화체험·통번역, 가사간병, 문화재 해설사, 제과제빵, 도시벽화사업, 집수리 등 8개 분야의 사회적기업 발굴에 주력하고 있다.

경남 창원시는 오는 2014년까지 모든 사회적 기업 자매결연 추진을 목표로 1부서1사회적기업 후견인제를 도입했다. 시는 공무원뿐 아니라 각계 민간 전문가와 기업 임직원 등이 자신의 전문성을 사회적기업에게 기부하는 ‘프로보노(Pro bono)’ 운동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충남도는 사회적기업의 대외 인지도 향상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공동브랜드(BI)를 제작하기로 했다.

◇공기업과 사회적기업 연계도=산하 공기업과 사업적기업을 연결시켜주는 지자체도 늘고 있다. 부산시는 사회적기업 육성을 위한 네트워크를 구축, 지난해 10월부터 최근까지 21개 사회적기업을 대상으로 ‘1사1사회적기업’ 자매결연을 맺게 했다. 부산도시공사는 행복한학교재단의 든든한 후원자가 됐고, 부산교통공단은 동원종합사회복지관을, 부산시설공단은 ㈜행복나눔샘터의 버팀목이 됐다.

시는 올 연말까지 68개 사회적기업을 발굴키로 하고 11월 고용페어주간때 ‘1사1사회적기업’ 결연을 추진키로 했다. 울산시는 1사1사회적기업 결연을 촉진하기 위해 지역 기업체를 대상으로 사회적기업 홍보설명회를 열었고, 경기도는 2014년까지 사회적기업 630곳을 설립해 민간기업과 결연을 맺게 할 방침이다.

황일송 기자, 부산=윤봉학 기자 ilso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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