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사려는 사람 ‘뚝’ 상가·오피스는 ‘쑥’

Է:2011-08-11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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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구매 의사를 가진 수도권 거주자 비율이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상업용 부동산은 공실률이 계속 줄고 임대료는 올라 최근 주택시장 침체와 대조된 흐름을 보이고 있다.

11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경기·인천에 사는 회원 742명을 대상으로 ‘3분기 주택거래 소비자 인식 조사’를 실시한 결과 6개월 안에 주택을 구입하겠다는 응답은 14.4%, 신규 아파트를 분양받겠다는 응답은 12.4%에 불과했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1분기 이후 가장 낮은 응답률이다.

집을 사겠다는 응답은 지난해 3분기까지 꾸준히 20%대를 유지하다가 4분기 19.8%로 떨어졌고, 올 2분기엔 17.9%로 하락했다. 특히 강남 3구 주민들의 주택 구입 의사는 2분기 10.3%에서 3분기 6.7%까지 낮아졌다. 아파트 청약 희망자도 지난해 4분기 14.7%에서 올해 2분기엔 17.4%로 점점 올라가는 추세를 보이다 다시 크게 하락했다.

한국부동산연구원이 7대 광역시와 수도권의 오피스 1000동, 상가 2000동을 대상으로 2분기 현황을 조사한 결과, 상가 공실률은 평균 8.4%로 2009년 1분기(11.4%) 이후 최저점을 찍었다. 오피스 공실률도 3분기 연속 감소해 8%를 나타냈다.

지역별로는 대전(-2.5%)과 광주(-2.2%)의 상가 공실률 감소세가 두드러졌다. 서울에서는 강남구의 상가 공실률이 2002년 이후 최저치인 3.1%로 내려가는 등 강남권(강남·서초구)의 공실률 하락이 두드러졌다.

임대료는 소폭 올라 오피스는 ㎡당 평균 1만5100원, 상가는 4만2600원으로 나타났다.

노석철 기자 schroh@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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